samedi 8 septembre 2007

유명인들 (célébrités caricaturées)

아스떼릭쓰 만화에는 고대 역사의 인물들 외에도 현대의 유명인들도 등장합니다 : 배우, 가수, 영화감독, 사회자, 기자, 운동선수, 정치가 등등... 예를 들면, 브리따니아에 간 아스떼릭쓰는 론디니움 (현재의 런던) 의 거리에서 관중의 환호를 받는 네 명의 젊은 바르드를 보게 됩니다. 이들은 바로 비틀즈 (Beatles) 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벨직인들의 우두머리 그즈렁빅쓰의 부인 니꼬띤 (Nicotine) 은 벨직의 가수이자 배우인 아니 꼬르디 (Annie Cordy) 를 모델로 하여 그려졌습니다.

니꼬띤

하지만 대부분은 불어권에서만 알려진 사람들이며, 그나마 육칠십년대의 인기인들이어서, 젊은 독자들 또는 외국 독자들은 이들을 쉽게 알아보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람 중의 하나는 아마 제로제로직쓰의 모델이 된 션 코너리 (Sean Connery) 일 것입니다. Zérozérosix 라는 이름은 숫자 0, 0, 6 을 붙여서 쓰고 읽은 것이며, 두 말할 나위 없이 션 코너리가 여러번 연기했던 007에 대한 풍자이지요.

제로제로직쓰는 골인으로서, 드뤼이드가 되는 시험에서 여섯번이나 떨어지는 바람에 이러한 이름을 얻었습니다. 결국 일곱번째 도전에서 그는 합격하긴 하였지만, 이것은 그의 실력이 단번에 향상되어서가 아니라, 그를 보는 것에 지친 심사위원들이 그냥 드뤼이드 자격을 줘버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분한 마음을 먹은 제로제로직쓰는 복수를 하고자 로마를 위해 일하는 간첩이 됩니다.

그는 제임쓰 본드처럼 여러 특수 기구들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착착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마차, 다 읽고 나면 저절로 불타버리는 빠삐뤼쓰 (papyrus), 미니-빠삐뤼쓰를 전해 나르는 파리... 이 파리는 너무나 먼 거리를 날아다녀야 하는 자기 일을 매우 싫어하는데, 너무 잘 생긴 제로제로직쓰를 사랑하는 바람에 모든 위험을 감수합니다. 즉 일종의 본드걸이지요. 이것은 또 말장난으로 볼 수도 있는데, 불어 mouche 는 곤충 « 파리 » 라는 뜻 외에 « 간첩, 첩보원 » 의 뜻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로제로직쓰 및 그와 사랑에 빠진 파리

그리고 제로제로직쓰는 꺌레도니 (현재의 스코틀랜드) 에서 만들어진 곡식주 (즉 위스키) 만을 마시는데, 이것이 너무 독하다고 생각한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기에 물과 얼음을 섞을 생각을 합니다. 역시 스코틀랜드 출신의 션 코너리에 대한 풍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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