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udi 15 novembre 2007

싸보따쥬와 보이꼿 (sabotage et boycott)

때때로 파업의 한 형태로 간주되기도 하는 sabotage 는 의도적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 말은 saboter 동사에서 비롯되었고, saboter 는 19세기에 공장 등에서 기계 장치에 sabot, 즉 « 나막신 » 을 슬쩍 끼워 넣어, 고장을 유발한 행위를 일컫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최소한 기계가 수리될 때까지는 아무도 일을 못하게 했고, 동시에 고용주에게 압력을 가했던 것이지요. 오늘날에는 진짜 나막신을 기계에 집어 넣는 행위는 없거나 드물지만, sabotersabotage 는 여전히 자주 쓰이는 어휘입니다. 꼭 노동 분쟁이 아니더라도 남의 작업에 훼방을 놓는 경우, 또는 자기 스스로의 작품이나 업무라도 아무렇게나 처치해 버리는 경우에 이 단어들을 사용합니다.

싸보따쥬와도 다르고 파업과도 다르지만 보이꼿 역시 불만을 표시하는 수단입니다. 오늘날 보이꼿은 어떤 기업이나, 단체, 나라, 개인 등이 제공하는 물건이나 행사, 생각 등을 거부하는 것이지만, 최초의 보이꼿은 파업처럼 시작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부유한 농장주 찰쓰 보이콧 (Charles Boycott, 1832-1897) 은 그의 농부들을 험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참다 못한 농부들이 1879년에 보이콧을 위해 일하기를 단체로 거부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Boycott 의 이름은 영어의 보통 명사가 되었고, 불어에서도 그대로 쓰이고 있습니다. 불어에서는 또한 같은 의미로 boycottage 라는 단어도 쓰이고, boycotter 라는 동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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