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edi 5 décembre 2009

쌀따렐 (saltarelle)

16세기에 유행했던 춤 중에 갸이야르드와 비슷한 것으로 쌀따렐이라는 춤이 있습니다. 이딸리아어로는 saltarello 라고 하는데, 이딸리아어 동사 saltare (= sauter = 뛰다, 도약하다) 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16세기의 쌀따렐과 갸이야르드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쌀따렐이 보다 작은 도약을 하는 춤이고, 갸이야르드는 더 « 힘있는 » (= gaillard) 도약을 하는 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는 제목을 어떻게 붙였느냐의 문제이지 실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갸이야르드처럼 쌀따렐 역시 빠반 같은 악곡과 짝을 이루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쌀따렐은 갸이야르드보다 역사가 더 깊은데, 이미 14세기부터 쌀따렐이라는 춤곡이 등장했었으며, 이 때의 쌀따렐은 갸이야르드와는 다릅니다. 14세기의 쌀따렐은 모두 단선율 기악곡이며, 오히려 에스떵삐 (estampie) 와 흡사한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세 쌀따렐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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